
사진과 여행.
우도리가 좋아하는 두 가지 요소가 모두 있는 책. 망설임 없이 결제.
(언제나 결제할 때는 망설이지 않지. -.-a)
내가 갔던 그 장소를 사진가와 그의 딸(부럽게도 사진을 공부하는)은 어떻게 기록했을까.
궁금했다.
역시 아는 만큼 보고, 볼 수 있는 만큼 찍는다.
내가 알던 그 곳이지만 책에 들어 있는 프레임은 내가 찍은 사진과 사뭇 다르다.
라이카일까? 라고 생각할 만큼 진하고 깊은 색감. 그렇지만 캐논 5D.
꽤 강한 뽐뿌를 받았다.
게다가 책 뒷부분의, 겨우 5-6쪽인 사진 여행 가이드가 인상적이다.
삼각대 대신 높은 ISO를 사용해서 최대한 느낌을 살리라는 조언, 기억해 둔다.
요즘은 사진을 잘 찍지 않는다.
찍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피사체를 주변에서 찾을 수 없다.
그다지 찍고 싶지 않을 때 찍은 내 사진은 눈 뜨고 볼 수 없는 수준.
이 책을 보고 다시 여행과 사진이 그리워진다.
그런 욕구를 일으켜 준 것으로 이 책은 그 값어치를 다 했다.




하루에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