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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그인 창의 위치
네이버의 새로운 홈에서는 로그인 창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자리를 바꾸었다.

http://static.naver.com/event/naver_main2009/view_main3.jpg 

작은 변화이지만, UI나 UX를 하는 사람에게는 큰 이슈이다. 그래서 관련 포스팅도 참 많다. 통계를 내 보진 않았지만, 틀렸어요! 라고 말하는 포스팅도 자주 보인다. 이런 글이 그렇다.

http://cafe.naver.com/usable.cafe?ifram ··· id%3D486

찬성이든 반대든 네이버에 대한 관심으로 보여 기분 나쁘지 않다. 나 역시도 이 실험의 결과가 궁금하다. 그렇지만, 가능하면 논리나 근거가 명확했으면 하는 바람이다. 개인의 글에 대해 근거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일 수 있지만, 단지 '내 생각은 이래요'라고 말하는 건 '사용성'이란 단어를 집어 넣은 글로서는 부족하다. 그건 단지 개인 의견이라고 적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.

나역시도 개인적인 직관을 쓰자면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, 정확한 사용자 인터뷰나 테스트 결과를 알 수 없으니 무슨 말을 해도 모래성 위의 집일 뿐이다. 단지 내 경우는 로그인하는 서비스가 크게 많지 않고, 해당 서비스를 시작할 때 따로 로그인 창이 뜨기 때문에 첫 화면부터 로그인할 일은 거의 없다. 그래서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컨텐츠를 볼 때 방해하지 않으면 좋다고 생각한다. 그래서 새 디자인의 오른쪽 로그인 창 위치가 더 마음에 든다.

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선 로그인창의 위치나 노출 여부는 이미 실험의 단계를 지났다. 야후 (http://www.yahoo.com/), AOL(http://www.aol.com/)이나 MSNBC(http://www.msnbc.msn.com/)같이 쌀나라의 유명 웹사이트는 로그인 창을 직접 노출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. 

각설하고, 나는 가능하면 찬성이든 반대든 이런 글이면 좋겠다.
http://dobiho.com/?p=1668

특히 네비게이션 패널의 위치(조금 더 확대하면 각종 정보창의 위치로 이해할 수도 있겠다)는 얼핏 당연히 왼쪽 같지만 웹사이트에서는 특히 오른쪽 패널이 많다. 네비게이션 패널의 위치를 다룬 같은 사이트의 글은 매우 유익하다.
http://dobiho.com/?p=179

글쓰는 이의 생각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고, 근거도 풍부한 글. 그런 글이 좋은 글이다.  모르는 건 모른다고 하면 어때. 자신의 "주관"과 "명제", 혹은 "법칙"을 이리저리 섞어서 읽는 사람을 혼동시키는 글 보다는 모른다고 말하는 글이 더욱 지적으로 보인다. 자신의 현재를 인정하는 사람이 제일 현명하다.
2008/12/14 01:40 2008/12/14 01:4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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